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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흡입법 만으로 액취증이 완치 될 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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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헌곤성형외과 작성일19-06-01 12:32 조회1,4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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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수술로 좋은 효과를 얻기는 모든 수술의 발전 방향이다... 한 20년 남짓 액취증 다한증 수술을 하다보니 어쩌면 내게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는 일들도 때로는 다시 개념을 정립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오래 전 절개법으로 대표되던 시절에 절개법의 반하는 새로운 수술이라는 개념으로 만들어진 흡입법... 사실은 문제가 많은 방법이긴 하지만. 오늘날 SIT 라는 수술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기도 한 수술이니 어쩌면 미워할 수만도 없는 타이틀이긴 한데.

왜 흡입법 만으로 액취증은 완치 될 수 없을까?

과거에 썻던 글이다.

"말씀하신 이야기를 짚어 보려면 액취증 수술에 흡입법이 도입된 경위를 먼저 이야기 하는 것이 순서일 것 같습니다.

원래 전통적인 액취증 수술은 절개법입니다.

겨드랑이 주름을 따라 절개를 하고 속의 땀샘을 긁어내는 방법인 데 절개법으로 하다보면 생기는 문제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원래 성형외과 수술을 크게 두 부류로 나누면 건설적인 수술 즉 쌍꺼풀을 만들어 준다드니 하는 것,과 파괴적인 수술 유방 축소술이나 액취증 같은 것 으로 나누는데 파괴적인 수술은 특성상 상당히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생기는 편입니다.

그래서 절개법으로 하게 되면 환자의 고통이나 부작용에 따른 의사의 심리적인 부담이 제법 큰 편이었습니다.

한편 냄새의 원인이 되는 아프크라인 한선은 보통 땀을 내는 땀샘보다 깊은 부위에 주로 위치를 합니다.

이런 이유로 일본의 한 의사가 지방흡입기로 땀샘을 뽑아내려는 아이디어를 생각했고 그것이 흡입법의 시작입니다.

근데 흡입법의 초기에 사용했던 지방흡입법은 말씀하신 데로 진피 층의 땀샘을 뽑아내기엔 부족햇고 그래서 진피층에 남은 땀샘 때문에 재발이 많았습니다.

진피층 밑에 있는 땀샘은 지방흡입기로 뽑아내기에 너무 딱 붙어있거든요.

이후에 개발된 흡입법 도구들 대표적으로 롤러 클램프 등은 이런 진피층의 땀샘을 효과적으로 뽑아내기 위한 도구입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제가 개발한 기구를 사용합니다.

롤러클램프가 좋은 기구이긴 하나 크기가 너무 크고 가격이 비싸서 수술비가 올라 갈 수 밖에 없어서 제 나름 대로 여러번의 시행 착오를 겪으며 만든 기계이고 진피하 땀샘이나 지방층의 땀샘이나 효과적으로 빼 낼 수 있도록 고안 되었습니다.

실제로 조직 검사에서도 확인이 되구요.

결론을 내리면 액취증을 완치하려면 진피층의 땀샘과 지방층의 땀샘을 다 제거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한 흡입법 도구는 효과적인 기계를 사용해야 합니다.

충분한 지식과 경험, 적절한 도구를 사용하면 흡입법으로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

이 이야기의 핵심은 제거하는 방식에 있을 것 같다.

흡입은 말 그대로 빨아내는 힘인 데. 아무리 힘있게 빨아내더라도 피하에 박혀 있는 땀샘세포를 빨아 낼 수 없다.

그래서 수술은 잘라내야 하는 것인 데.. SIT 가 그렇게 칼날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고.....

암튼 액취증은 반드시 칼날로 잘라내야만 합니다. 흡입으로는 완치 될 수 없어요.

마지막으로 일본의 이나바 라는 노교수가 한 액취증 수술의 핵심 멘트가 생각난다.

"액취증 다한증은 진피의 일부가 잘려나가야 완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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